사회 사회일반

[새봄, 5타 낮春다] 톱 프로 최고 동작 모아 모아 파워스윙 만드세요

1. 어드레스(타이거 우즈)

2. 백스윙 톱(애덤 스콧)

3. 다운스윙(리키 파울러)

4. 임팩트(로리 매킬로이)

5. 릴리스(어니 엘스)

6. 피니시(우즈)

최고 선수들의 최고 동작을 모을 수 있다면….

골프에서 장타 욕구를 버리기란 쉽지 않다. '300야드 샷'은 영원히 꿈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꿈을 꾼다. 스윙의 각 단계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의 동작들을 모아봤다. 톱 프로들의 최고 동작을 살펴보면 파워스윙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어드레스(타이거 우즈)= 우즈의 준비자세는 이상적이다. 위대한 선수들이 모두 그렇듯이 등이 아니라 골반 부분에서 몸을 숙여준다. 허리 부분은 평탄하게 유지된다. 팔은 수직에 가깝게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스윙을 할 때 팔을 가슴 가까이 유지하기 쉽도록 하고 있다. 무릎 각도는 오른쪽 무릎의 앞쪽에서 아래로 선을 그었을 때 그 선이 오른쪽 엄지 발가락의 한가운데에 올 정도가 알맞다.


2. 백스윙 톱 (애덤 스콧)= 우즈의 옛 코치인 부치 하먼으로부터 배운 스콧의 백스윙 톱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직선을 이루는 왼 손등 각도는 강력한 임팩트를 위한 파워로 충전돼 있고 왼팔은 최대한 뻗어 넓은 스윙아크를 확보하고 있다. 하체는 약간 굽혀진 상태를 유지하며 상체는 최대한 감겨진 채 방아쇠가 당겨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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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운스윙(리키 파울러)= 백스윙 톱에서 저장된 파워를 임팩트로 이어주는 것이 다운스윙이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의 누수를 막는 핵심적인 동작은 바로 레이트 히팅(late hitting). 톱에서 꺾어준 양쪽 손목의 각도를 최대한 늦게까지 풀지 않고 유지하는 지연 타격이다. 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들은 대부분 다운스윙 시작과 동시에 곧 손목을 풀어버린다.

4. 임팩트(로리 매킬로이)= 차세대 골프황제 매킬로이는 거구가 아니면서도 장타를 날리는 선수다. 임팩트 구간으로 돌입하면서 몸무게를 왼발로 옮겨주고 엉덩이(골반)를 타깃 쪽으로 틀면서 양팔과 클럽을 당겨내려 다이내믹한 동작을 만들어낸다. 왼손목이 전혀 구부려지지 않은 상태로 임팩트 위치에 도달해 왼쪽 어깨에서 클럽헤드까지가 일직선을 이룬다.

5. 릴리스(어니 엘스)= 힘 들이지 않고 장타를 뿜어내 '빅 이지'라는 별명을 가진 엘스는 릴리스 동작이 교과서적이다. 양팔을 최대한 타깃 쪽으로 뻗어주면서 양 팔뚝이 서로 교차되도록 회전시켜준다. 왼쪽 다리는 똑바로 펴주고 머리는 임팩트 한참 뒤에도 여전히 볼 뒤쪽에 머물러 있다.

6. 피니시(우즈)= 우즈의 폭발적인 파워는 엉덩이 동작으로 시작하는 다운스윙에서 출발해 몸의 오른쪽을 이용한 공격적인 피니시 동작으로 마무리된다. 피니시 때 엉덩이는 최대로 돌아가 있고 오른쪽 어깨와 클럽헤드가 타깃을 향하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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