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LS엠트론 "20兆 규모 中 트랙터 시장잡아라" 칭다오 공장 10월 완공… 2015년까지 세계점유율 10% 목표 이유미기자 yiu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S엠트론이 올해 중국 칭다오에 처음으로 현지공장을 가동하는 등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중국 트랙터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엠트론은 오는 10월 중국 칭다오(靑島) 트랙터 공장을 완공하고 하반기부터 중국 트랙터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10일 밝혔다. 2,500만달러가 투입될 칭다오 생산공장은 8만2,600㎡의 부지에 자리잡게 되며 2012년까지 연간 2만대의 생산능력과 500여명의 현지 인력을 갖출 예정이다. 트랙터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광원(사진) 전무는 "중국은 전체 인구의 4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트랙터시장에서 최고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 칭다오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2015년까지 중국시장에서만 3,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중국에 이미 진출해 있는 LS그룹 계열사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둥성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업체에 맞서 확고한 시장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현지 트랙터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최근 정부 차원에서 농기계 구입비용의 30%까지 지원할 정도로 적극적인 보조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유럽과 미국, 일본의 트랙터 생산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등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 전무는 "트랙터사업의 경우 지난해 1,760억원의 매출을 올려 회사 전체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중국시장 이외에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착실히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2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 판매법인 및 조립공장을 설립했으며'LEUS'라는 자체 브랜드를 선보여 500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회사측은 올해 미국에서 2,000대를 판매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또 이달중 세계적인 트랙터 생산업체와 제휴관계를 맺고 자사 트랙터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의 트랙터 제품은 직접 분사식 엔진 및 터보에서 압축된 공기를 한번 더 냉각시켜 고밀도의 공기를 제공해주는 터보인터쿨러를 적용해 기존 65~96마력급 제품에 비해 연료비를 25~30% 절감해준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 전무는 "최근 이머징마켓이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트랙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려 매출 1조원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