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테크] 잔량 표시해주는 비디오카메라용 배터리 국산화

남원 광치2농공단지에 입주한 ㈜파워테크(대표 이광만)는 『배터리 잔량과 사용가능시간 등을 디지털화 해 표시해 주는 종합 첨단시스템(INFO-SYSTEM)을 내장한 배터리를 독자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첨단시스템은 배터리 사용가능 시간을 디지털화 해 표시해 주고 전류, 전압, 온도, 충전 등을 적절히 제어, 사용가능 시간을 대폭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인해 이 배터리는 중간크기(SCB-7XL)의 경우 사용가능 시간이 일본 소니사제품보다 40분 정도 긴 7시간50분이고 가격도 3분의2정도로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워테크는 이에 따라 그동안 전세계 캠코더용 배터리 시장을 독점해 온 소니사에 맞서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어 수출에 많은 기대를 걸고있다』며 『앞으로 휴대폰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터리 전문 생산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 97년에 설립됐는데 현재 휴대폰및 비디오카메라용 배터리 100여종을 생산, 미국·프랑스·스웨덴 등에 수출하고 있다. 남원=김대혁기자DH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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