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대형 롤플레잉게임(RPG)를 퍼블리싱하고 주문형게임(GOD)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게임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발표회를 갖고 조이맥스가 개발한 3D RPG `실크로드 온라인`의 퍼블리싱(배급)에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일단 실크로드를 국내에서 성공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한 뒤 향후 야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중화권, 이슬람권, 유럽권을 아우르는 세계관과 각 지역의 신화가 가미된 게임으로, 동서양을 잇는 교역로였던 실크로드 상에서 일어나는 상인과 도적, 도적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9월5일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가 12월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내년 4월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