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본군 전적지를 관광상품화 할 경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제주발전연구원은 태평양 전쟁 때 일제가 구축한 일본군 전적지를 관광상품경우 이용전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전적지 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송악산 코스로 나타났고, 일출봉과 삼매봉 코스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발전연구원은 일본군 전적지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서는 남제주군 대정읍 송악산-서귀포시 삼매봉-남제주군 성산 일출봉을 연계하는 투어 프로그램 개발과 일본군 전적지 주변을 공원화하고 박물관을 건립하는 개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적지의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선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과거 역사에 향수를 가지는 중ㆍ장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점차 청소년층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