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작년보다 3.2배… 무역흑자도 96%나【동경=연합】 일본 대장성은 지난 10월의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같은 기간보다 3.2배가 늘어난 1조8백13억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경상흑자 급증은 엔저로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출은 계속 증가한 반면 국내경기 퇴조등으로 수입이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7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월의 무역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8%가 증가한 1조2천7백78억엔을 기록했다.
대장성은 이와관련, 『무역·서비스 수지의 대폭 확대는 아니다』고 설명했으나 내수확대 등을 요구하는 미국등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