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자율경영체제 구축
외환카드(대표 김상철·金相喆)는 최근 모기업인 외환은행과 경영목표 이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외환카드 경영진은 경영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60%까지 성과급을 지급받지만 실적이 부진한 경우 오히려 퇴직금을 적게 받고 매년 재신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외환카드는 MOU를 통해 올해 1,008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것을 비롯 총자본 순이익률 35.8% 총자산 순이익률 4.6% 영업수익 증가율 54.4% 등의 구체적인 영업목표를 세웠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확고한 자율경영체제를 정착시켜 우량카드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금융권 구조조정과 관련 외환카드의 지분을 외국사 및 국내 대기업들에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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