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방위산업 진흥회장에

"국산 방산장비 해외시장 개척"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제11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3일 오전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조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방위산업의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 등 방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외 안보환경도 크게 변화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자주국방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위산업은 안보와 직결된 국가전략산업으로 투명한 경영과 합리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방산업계와 관계기관과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국산 방산장비와 부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 방위산업 협력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지난 7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대한항공ㆍ삼성탈레스ㆍ현대중공업ㆍ기아자동차 등 8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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