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학소식] 시화공장 리모델링 20일 착수 外

중외제약, cGMP 기준에 맞게


중외제약은 주요 수출품목인 항생제 이미페넴을 생산하는 시화공장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생산 및 제조시설기준(cGMP)’에 맞게 리모델링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외제약은 총 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2개월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시화공장이 FDA 승인을 받게 되면 2009년 이후 미국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세계 2위의 복제약 전문 제약회사인 스위스 산도스와 미국ㆍ유럽지역에 1억 달러 규모의 이미페넴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래 cGMP 기준의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 ● '척색종' 발병기전 첫 규명
가톨릭의료원 박종범교수

척추에서 발생하는 원발성(해당 장기에서 일차적으로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것) 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척색종’의 발병 메커니즘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카톨릭의료원은 박종범(사진) 의정부성모병원 교수가 척추외과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스파인(spine)’ 8월15일자에 척색종의 발병원인이 되는 척색세포의 악성변성에 관한 기전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포의 생존에 관여하는 TrkA 수용체가 과도하게 발현되면 세포를 죽게 만드는 수용체(p75)의 기능이 억제돼 척색세포가 늘어나 척색종을 유발한다. 척색세포는 태아의 척추 발생ㆍ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로 출생 후 점차 사라지지만 몸 속에 일부 남아 악성으로 변성, 척색종을 유발하기도 한다. 카톨릭의료원은 “현재 척색종 치료방법은 수술로 척색종을 잘라내는 것 뿐이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약물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립선 강좌·무료 검진
고대 안암병원

고대 안암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8층 대강당에서 전립선 무료강좌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가 전립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강의하며, 300여 명에게 전립선 초음파ㆍ직장수지ㆍ요속도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02)92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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