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축소로 상승폭이 줄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90%(17.0포인트) 상승한 1,905.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 때 2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1,910포인트를 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면서 상승폭도 줄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기관은 92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936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오전에 비해 하락 업종이 늘었다. 화학(2.03%), 건설(2.92%), 은행(1.65%), 증권(1.72%) 등의 업종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금속광물(-0.95%), 섬유의복(-0.69%), 종이목재(-0.6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13%, KB금융(105560)이 2.22%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38%(2.21포인트) 오른 579.6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0전 오른 1,078원20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