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작된 첨단 멀티미디어 영어교재가 일본에 수출된다.19일 학문출판㈜ㆍ학문사닷컴(대표 김영철)에 따르면 'LESㆍKES 영어회화교육 프로그램'2,000세트(1억 2,000만원 상당)를 오는 25일 일본에 공급한다. 첨단 멀티미디어 영어교재가 일본으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ESㆍKES 영어회프로그램'은 학문출판사가 4년간 27억원을 들여 지난 9월 출시한 것으로서 말하기ㆍ듣기등 10가지 기능이 들어있는 매직캡션 시디롬(CD-ROM)을 비롯해 비디오ㆍ오디오 테이프, 컬러학습교재, 종합주석집 등 다양한 학습매체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학문출판사는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ㆍ인도네시아 등에도 내년 수출을 목표로 협상중에 있다.
김경환 학문출판사 부사장은 "내년부터 중국과 일본에서도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영어교재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출이 유망하다"며 "초등생 영어교재인 키드잉글리쉬도 국제수출용을 제작중에 있는 등 비영어권국가에 대한 교재수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