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참이슬 작년 판매량 16억병


지난해 소주가 총 32억병 넘게 팔렸으며 이 가운데 진로 참이슬이 절반 정도인 16억병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은 32억7,447만병(360㎖기준)으로 지난 2009년보다 0.3%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이 각각 8억1,084만병(시장점유율 24.8%), 7억8,111만병(23.9%)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알코올 도수 19.5도인 참이슬 후레쉬는 출시 4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참이슬 둘을 합한 출고량은 소주 전체시장의 48.7%에 달했다. 이는 2008년 점유율 49.5%에는 못 미치지만 2009년 48.3%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진로 뒤를 이어 지난해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4억2,237만병(점유율 12.9%) 출고돼 3위를 기록했으며 금복주 참소주 2억7,270만병(8.3%), 무학 화이트 1억9,665만병(6.0%), 대선주조 시원 1억8,954만병(5.8%), 보해 잎새주 1억8,030만병(5.5%) 등 순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무학의 좋은데이(16.9도)는 지난해 1억1,697만병(3.6%)이 팔려 출고량 순위 8위에 올랐다. 저도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2009년(4,602만병)과 비교해 1년 사이에 2.5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출고가 기준 국내 소주시장 규모는 2조8,712억원이며 만 19세 이상 성인 1명당 평균 소주 81.3병을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