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진공 「벤처마트」 9일 개설/기업­투자자 상담통해 연결

◎법률·회계 등 전문가 자문도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벤처마트가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은 오는 9일 하오 1시30분 서울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벤처마트를 개최한다. 벤처마트는 기술은 있고 돈이 모자란 벤처기업과 투자할만한 유망기업을 찾는 투자자가 한 곳에 모이는 만남의 장이다. 이곳에서 벤처기업은 투자자를 상대로 보유기술과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투자자가 발표내용을 듣고 유망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 서로 상담을 통해 투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법률·회계·투자평가 등 전문분야별로 전문가의 자문도 얻게 된다. 이번 벤처마트에는 중진공의 벤처사랑방에 등록한 2백30여개 업체 가운데 5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의 업종은 소프트웨어개발(16개 업체), 정보통신(13개 업체), 산업기기(12개 업체), 신소재(13개 업체) 등 첨단분야다. 중진공은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벤처마트가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시제품을 개발한 업체로 참가업체를 선정했다. 투자자로는 벤처사랑방에 등록한 54개 창업투자회사, 79개 창업투자조합과 개인투자자 50여명이 참가한다. 벤처마트는 사업설명회관, 투자상담관, 투자알선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사업설명회관은 벤처기업이 투자자에게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곳이다. 투자상담관에서는 구체적인 투자상담을 벌이게 되며 참여업체의 제품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투자알선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해 투자와 관련한 자문을 해준다.<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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