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국 파워블로거, 한국 롯데백화점 찾는다

중국 패션 파워블로거가 한국에 온다. 롯데백화점은 18~20일 중국 유명포털사이트인 ‘왕이(163.com)’를 통해 뽑은 ‘중국의 올슨 자매’인 현지 최고의 패션리더 웨이단(尉丹)과 웨이칭(尉靑)을 본점에 초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3~14일 왕이 사이트에 중국인에게 영향력이 큰 패션리더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1,500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뽑힌 두 자매는 중국 현지에서 각각 미우미우(MiuMiu), 비비안든(Viviandan) 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패션지 ‘보그 차이나’ 표지모델을 하고 일 방문자 10만명, 누적 방문자수가 8,000만명에 달하는 개인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인기가 높다. 행사 기간동안 이들은 명동과 롯데백화점을 둘러보고 한국 최신 패션 트렌드와 쇼핑정보 등을 체험하게 된다. 중국에 돌아가 블로그에 한국쇼핑체험기를 올리고 국내 한방화장품과 패션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현지에서 가져 한국을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상무는 “이번 마케팅은 국내에 한정된 마케팅 영역을 해외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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