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영 프런티어 어워즈] 디케, 시계+만보계 신개념 제품 선봬

문경주 대표

만보계형 시계

지난 2000년 설립된 시계 전문업체 디케(www.mydike.comㆍ대표 문경주)는 일반적인 시계 제품 생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부가가치를 높인 신개념 제품 개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로만손, 오리엔트 등 굴지의 대표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스위스와 중동 두바이 지역에서도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국내외 시계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 이에 디케는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파고 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 일환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만보계형 시계다. 최근 불어 닥친 웰빙 열풍에 힘입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장인들이 걷기 운동을 즐긴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아날로그 시계와 만보계 기능을 접목하면서도 싸구려 느낌의 플라스틱 만보계에서 벗어났다. 기존 만보계형 시계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케이스를 마모에 강한 특수 도금으로 처리함으로써 땀으로 인한 부식을 미연에 방지해 준다. 은은한 백색 문자판과 스테인리스 스틸의 버클을 사용해 실용성과 디자인이 단연 돋보인다. 내장된 시계는 듀얼 타임 기능을 갖춰 해외 출장과 여행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걷는 거리를 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 등을 함께 체크할 수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사업방향을 전망이 밝은 웰빙으로 맞춰 다른 나라나 경쟁업체들이 생산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미 신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들어갔으며 연말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 사장은 “다른 회사에서 이미 생산된 제품이나 생산 중인 제품은 피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생산해 우수한 중소업체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02) 806-4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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