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 신간] 트랜스 시대, 기업 생존전략은 外






트랜스 시대, 기업 생존전략은

■트랜스 시대의 트랜스 브랜딩(장동련·장대련 지음, 이야기나무 펴냄)= 휴대폰이 인터넷과 만나고 TV가 쇼핑과 결합하는 세상이다. 이 같은 이종결합이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시대다. 미디어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서로 맞물리고 있다. 책은 트랜스의 개념 정의와 특징, 트랜스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업 브랜드 전략을 제시한다.트랜스 브랜딩은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시장과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세상의 요구를 포용하는 시도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1만 8,000원.


자본주의 불평등 뿌리 '수퍼부자'

■0.1% 억만장자 제국(한스 위르겐 크뤼스만스키 지음, 새로운제안 펴냄)=국제적 비영리기구인 '시민 지원을 위한 금융거래 과세연합' 등에서 학술자문단으로 활동하는 저자(전 독일 뮌스턴대 교수)는 불평등을 조장하는 근본적 원인으로 전 세계 수천명에 불과한 '수퍼부자'들을 지목한다. 금융 세계에서 부를 축적한 요즘 억만장자를 '금력(金力) 엘리트'로 규정했는데, 돈의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지배 구조는 금력엘리트 중심의 '금력복합체'라는 엘리트 네트워크를 분석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다며, 네트워크를 파헤치는데 책의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1만 8,000원.


유능한 사람이 왜 무능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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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덫(장 프랑수아 만초니·장 루이 바르수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근거 없는 잘못된 믿음은 때때로 누군가의 능력 발휘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들은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아무리 일을 잘하는 부하라도 일을 잘 못한다는 의심을 받는 순간 실제로 무능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확신의 덫'은 조직 전체를 무기력에 빠뜨린다는 게 책의 핵심. 개인 또는 조직 전체가 어떻게 '확신의 덫'에 빠져드는지 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확신의 덫을 해체할 수 있는 처방전까지 제시해 준다. 1만 8,000원.

창의적 인재 뽑으려면

■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놀란 부쉬넬·진 스톤 지음, 미래의 창 펴냄)= 지금 어딘가에 있을 제2의 스티브잡스는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멋지고 세련된 모습이 아닐 수 있다. 창의적 인재를 뽑고 같이 일하며 성장하는 방법, 그 혜안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히피에 불과해 보였던 스티브 잡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채용한 놀란 부쉬넬이 들려주는 창조적 괴짜 채용 방법이 책에 녹아 있다. 채용 이후에도 잡스의 여러 기행을 눈감아 주면서 잡스가 경험을 쌓도록 하는 등 수 많은 괴짜 천재들을 발굴해 낸 스토리를 담았다. 1만 3,000원.

데이트에도 경제법칙 작용하는데…

■짝찾기 경제학(폴 오이어 지음, 청림출판 펴냄)= 결혼정보회사나 데이트 주선 사이트는 금전만 오가지 않았지 물건을 사고팔거나 구인구직 활동을 벌이는 시장과 다르지 않다.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교수이자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수석연구원인 저자는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신호 보내기부터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 고르기까지 데이트 시장은 경제 법칙이 지배한다고 주장한다. 2010년 이혼하고 '돌아온 싱글'로 데이트 시장에 뛰어든 저자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20년간 다양한 시장을 연구해온 경제학자로서의 이론을 엮어 그 주장을 뒷받침한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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