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7 제약업계 승부수] 종근당

“해외 임상투자 늘릴것”


종근당은 올 한해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약 및 개량신약개발에 역점을 두고 우수한 인력과 기술, 연구자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선진국 벤처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자체적인 해외임상 수행에 투자를 늘리는 등 국제적인 연구개발 조직으로 향상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 등 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연구를 통해 제어방출 및 복합형, 신 투여경로 등 다양한 개량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근당은 이미 10여년 간의 연구 끝에 항암제 CKD-602 개발에 성공해 2004년 4월 '캄토벨'을 발매했었다. 지금은 경구투여를 위한 경구용 제제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00년 미국의 알자사에 CKD-602 기술을 수출해 양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신제형(Stealth Liposome 제제) 항암제는 세계적인 신약탄생의 기대와 함께 2006년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07년도에는 임상 2상시험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패혈증치료제 CKD-712는 산업자원부의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매년 1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현재 영국에서 해외진출을 위한 전임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IND 승인을 받아 2006년도 국내임상 1상을 수행하고 있다.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있어서는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줄기세포 활용 세포치료제 등 중장기 개발 방향을 정하고 국내외 연구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가지고 그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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