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투신 매물로 사흘만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0.76포인트(0.04%) 내린 1,768.31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1,770선을 사뿐히 넘으며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한때 연고점인 1,778.72까지 치솟았지만, 투신권이 2,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결국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69억원, 228억원 어치를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2,96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물도 1,124억원 어치 출회되며 지수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98%), 종이목재(-0.91%), 운수창고(-0.83%), 증권(-0.82%)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컸고, 의료정밀(1.98%), 운송장비(1.27%), 음식료품(0.43%)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2.50%), 현대모비스(2.23%) 등 자동차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1.34%), 포스코(0.39%), 현대중공업(0.55%) 등은 상승했으며, 신한지주(-1.03%), 한국전력(-1.19%), LG화학(-0.62%)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35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33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3,178만주, 거래대금은 5조1,6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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