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3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 모기지업체인 프래디맥은 23일(현지시간)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6.37%에서 이번주 6.2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5.81%로 지난주의 5.90%에 비해 떨어졌다. 프래디맥의 프랭크 노태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짐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