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19일 첫 선을 보였다.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위성DMB서비스를 준비중인 TU미디어콥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제9회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 전시회(Expo Comm Wireless Korea 2004)’에서 위성DMB 공개 시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연은 방송센터에서 쏘아올린 콘텐츠 신호를 전용 위성을 통해 수신한 후 대형 송신안테나와 지상중계기(갭필러)를 통해 단말기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TU미디콥측은 “전시장이 음영지역인 실내여서 서비스가 이뤄진 것”이라며 “시연 시스템은 실제 상용서비스와 동일한 장비와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이날 시연에서 휴대전화겸용ㆍ차량용 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를 비롯,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 모형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회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사업허가를 신청, 8~9월께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게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