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과 산업은행은 12일 산업분석업무 교류를 위한 계약을 체결, 앞으로 산업조사와 정보교환, 정보교류를 위한 상시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은행은 지난 5월 말에 체결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근거로 이 같은 세부계약을 체결했으며, 12일 오전 한빛은행 강당에서 공동으로 첫 산업설명회를 가졌다.
한빛은행과 산업은행의 이번 산업분석업무 제휴는 최근 여신심사에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 등 전통적인 재무분석 외에 경영자분석, 산업분석 등 질적인 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 여신 심사역과 기업고객전문가(RM) 등 여신전문가들이 같은 업종내의 개별기업 현황을 정확히 판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