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빅애플출전 불투명구토·오한증세 호소
박지은(21)이 심한 구토와 오한 증세를 보여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올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부모와 함께 아침식사를 마친 뒤 급체, 구토와 오한증세에 시달려 14일 새벽 1시10분으로 예정된 1라운드에 참가하기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측은 티 오프 시간이 좀더 늦춰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지은은 지난 10일 뉴로셸로 이동해 부모와 함께 4일째 호텔에 투숙하고 있으며, 어머니 이진애(52)씨가 지어준 식사를 하고 나서 장비를 점검하던 중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현지 교포 등을 통해 비상약을 구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친 박수남(57)씨는 『지은이가 평소처럼 아침식사를 마친 뒤 필드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며 『손가락을 바늘로 따는 등 비상수단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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