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연구원은 "올해로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케이블TV 사업자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이에 따른 상품가격 인상으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면 이미 가장 많은 97개의 HD 채널과 2개의 3D 전용채널까지 갖춘 스카이라이프로의 가입자 유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해 홈쇼핑 채널이 SO(케이블TVㆍIPTVㆍ스카이라이프 포함)에게 지급한 수수료 5,900억원 중 스카이라이프 수입이 301억원"이라며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규모가 케이블TV의 1/5 수준인 반면, 홈쇼핑 수수료는 1/1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 수수료는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에서 발생한 매출에 비례해서 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만큼 가입자 숫자가 매우 큰 협상요인"이라며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수준으로는 케이블사업자의 1/5인 1,000억원까지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