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공원 탐방로 132곳 출입 통제

산불방지 위해 15일부터 한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큰 탐방로를 폐쇄한다고 6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492개 구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등 총 132개(길이 648㎞) 구간이다.


공단은 산불 예방과 공원 자원 보호를 위해 연중 흡연과 인화물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등에 대한 단속을 특히 더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에도 선거 기간을 전후해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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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30만원 이하(1차 위반 10만원, 2차 위반 20만원, 3차 위반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에게도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단 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에는 지리산ㆍ설악산ㆍ덕유산 등의 주요 대피소가 폐쇄되므로 국립공원 산행을 계획할 때는 사전에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방문해 탐방로 통제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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