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5일 인도네시아의 PT 코니멕스사에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분단진단 해외 시장 개척 파트너인 씨티씨바이오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인트론바이오가 해외 분자진단 시장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2년간 300만 규모의 인체용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뎅기열 바이러스, 말라리아, 결핵 등 다양한 감염성 질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트트론바이오는 이러한 인도네시아 분자진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코니멕스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인트론바이오는 인도네시아 내에 각종 감염성 질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자진단 제품을 확대하여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전무이사는 “이번 계약은 인트론바이오 분자진단 사업의 첫 번째 해외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인도네시아의 분자진단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앞으로 국가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까지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니멕스사는 1967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적 제약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120개의 병원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자체 병원과 종합대학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