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금융사들의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이 20%로 결정됐다.재정경제원은 7일 한국종금을 제외한 14개 종금사들의 9월말 반기결산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을 20%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주식 평가손을 1백% 반영하게 되면 대부분의 종금사들이 적자를 기록하는 회사가 무더기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 반영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재경원의 방침에 따라 주식평가손을 20% 반영하더라도 한솔, LG, 금호, 고려, 경남, 한길종금 등 6개사가 총 70억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기존 14개 종금사들은 지난 8월말 현재 총 1천8백30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했었다.<이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