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규모 독립 신용평가사인 이건-존스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인 `B+'에서 지급 불능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CCC+'로 세 단계 강등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건 존스는 "이탈리아 은행이 독립적인 지원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강등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올해 차환해야 할 부채 규모가 약 1830억 유로(약 254조원)에 이른다면서 이탈리아가 1년 내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22%라고 경고했다.
이건 존스는 이탈리아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