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7일 신무림제지[009200]의 전환사채조기상환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쇄용지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며 전환사채 부담에서 벗어나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7천900원으로 높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전환사채가 모두 행사됐을 경우에는 전체 주식수가 42.
3% 늘어날 뿐 아니라 대주주 지분율이 62.3%에서 43.8%로 축소되면서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무림제지는 34회 전환사채 1천700만달러어치 중 절반은 차입금으로 전환하고남은 50%는 연장키로 했으며 35회 전환사채 2천300만달러어치는 전액 조기상환하고36회 전환사채 500만달러어치는 보유자인 FMO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