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한자검정 1급 합격

9살 꼬마가 전문가 수준인 한자능력검정 1급 시험에서 전국 최연소로 합격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박헌군은 지난달 난이도가 높아 대학 한문학과 학생들도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는 1급 시험에 합격했다. 박군이 합격한 1급은 4,000자 내외의 한자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만 합격할 수 있어 달인이 아니면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특히 박군은 체계적으로 한자를 가르쳐주는 스승은커녕 한문학원의 문턱조차 넘은 적 없이 독학으로 합격해 그 빛을 더하고 있다. 3살 때 스스로 한글을 깨친 뒤 성경책을 줄줄 읽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박군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재미 삼아 본 8급 시험에 합격, 한자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부터 한자 수험서를 구입,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1급 자격증을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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