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36P 올라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190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6.29포인트(1.97%) 상승한 1,880.1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투자자가 2,93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432억원, 6억원 어치씩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475억원 매수우위로 끝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에 동참한 가운데 보험, 유통업, 음식료품, 금융업 등 일부 내수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0.23% 하락한 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3.85%), 현대차(3.31%), 기아차(2.47%) 등 자동차주와 S-OIL(3.83%), SK이노베이션(2.74%), LG화학(2.57%) 등 정유ㆍ화학주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 신한지주, KB금융, 롯데쇼핑, 삼성생명, 포스코, 한국전력 등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24곳을 비롯해 61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32종목은 내렸다. 거래대금은 5조9,0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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