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거세지는 브랜드경영 바람] 르노삼성자동차 'SM 시리즈'

'최고 지향하는 품질' 자부심 강조


‘최고를 지향하는 품위 있는 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프리미엄 모델 ‘SM 시리즈’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는 이렇게 요약된다. 경쟁사 모델과 차별화 된 차, 보다 나은 차로 고객에게 다가서겠다는 전략이다. SM3ㆍ5ㆍ7로 구성된 SM 시리즈는 출시 이후 지난 9월까지 66만대 이상이 팔렸다. 차량 성능 및 편의 사양, 모델 디자인은 물론 선진화 된 영업전략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타깃 고객의 특징에 맞는 마케팅을 펼쳐 온 것이 주효 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경영의 모든 분야에서 품질 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이러한 전략에 맞춰 최장의 무상보증 정책을 기본으로 국내 최초로 표면부식 3년, 관통부식 5년의 혁신적인 보증정책을 도입, 고객 중심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시도하기 어려운 정책이다. “나랏님이 와도 못 깎아 준다”는 르노삼성 특유의 ‘원 프라이스 정책’도 투명한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다. 고객들 입장에서는 영업점과 인터넷을 오가며 가격을 비교해서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영업 인력들 간에는 경쟁적인 가격 할인 부담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르노삼성은 아울러 차량 입고부터 진단, 상담, 견적, 작업 지시, 인도 등 토털 정비 서비스를 정비 전문가(프론트 맨)가 대신해 주는 ‘원 스톱 서비스’ 제도를 실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최고를 지향하는 품위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차를 처음 선보이는 신차 발표회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각종 문화ㆍ예술활동 후원을 통해 메세나 대표기업으로서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선진 자동차 문화 확립에 기여하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자동차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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