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가스요금 동결에 가스公 4% 급락


도시가스요금이 동결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4% 이상 급락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도시가스는 전날보다 4.76%(1,850원) 떨어진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3만여주를 순매수했지만 요금동결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에 이어 7월에도 요금인상이 성공하면 주가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해왔지만 요금동결 결정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 인상요인을 반영해달라며 5.6%(소매요금 기준) 인상안을 요청했지만 지경부는 고물가 지속에 따른 서민부담이 커지고 있고 올 들어 가스요금이 1월과 5월 인상된 점등을 고려해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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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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