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안전이 국가 경쟁력] 충청 건설안전체험교육장 문열어

지난 4월10일 문을 연 '충청 건설안전 체험교육장'은 2,400평의 부지에 12개 실습-교육장 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부평, 인천 영종도, 대구, 광주에 이어 다섯번째로 설립된 체험장은 근로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위험작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해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장에는 안전대 매달리기, 가설전기 실습장, 산소결핍실습장, 교량안전실습장 등 총 12개 실습장과 전시실을 갖추었다. 교육과정은 총26개. 건설현장 근로자들 뿐만 아니라 학생, 공무원, 시민의 무료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교육은 월~금요일까지 오전ㆍ오후 2회 실시하며 4시간 동안 체험실습, 이론 및 시청각 교육을 진행한다. 추락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 매달리기, 추락, 낙하 실습시설 등 추락사고를 사전에 실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관심을 끈다. 마네킹 추락실험을 통해 비검정품 안전망과 검정품 안전망의 차이점도 직접 보여준다. 감전재해 예방을 위한 가설전기실습장, 교량ㆍ터널작업 실습장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시설은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재해가 근로자의 안전 의식부족과 시설물이나 사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교육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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