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마서비스, 내년도 한국영화 투자 규모 대폭 확대

한국영화 메이저 투자 배급사인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영화사업본부(이하 시네마서비스)가 내년도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 상반기에만 총 16개 작품에 대해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액은 620억원. 엄청난 규모다. 외화는 '터미네이터 3'등 총 8개 작품에 120억원이다. 영화 투자사 중 유일하게 투자 규모를 확대해 한국영화 최대 투자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네마서비스의 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한국영화의 투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다 올해 엄청난 물량을 퍼 분 영화들의 참패로 위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영화에 대한 투자는 끊임없어야 하며 발전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그 초점을 맞췄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빠져나가 공백을 보일 때 역공을 하는 공격적 경영으로 앞으로 몇 년간 독보적 선두를 가야한다는 회사 방침으로 이 같은 투자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시네마서비스 주요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1월='국화꽃향기'(감독 이정욱) ▲2월='팜므 파탈'(브라이언 드 팔마), '클래식'(곽재용) ▲3월='선생 김봉두'(장규성), '포 페더스'(세키퍼 카푸르), '뷰 프롬 더 탑'(브르노 바레토) ▲4월='대한민국 헌법 제1조'(손경식) '오 해피데이'(윤항열) '케이 팩스'(이안 소프트 리) ▲5월='와일드 카드'(김유진) '그녀의 아침'(장윤현) '불어라 봄바람'(장항준) ▲6월='마루치 아라치'(류승완) '거울속으로'(김성호) ▲7월='터미네이터 3'(조나단 모스토우) '천년호'(이광훈) '나비'(김현성) ▲8월='실미도'(강우석) '어느 여름날' ▲9월='입질' ▲10월='무영검'(김영준), 개봉대기작으로는 '스파이키드 2'(로버트 로드리게스), '헤븐'(톰 티쿼), '디 아워'(스테판 달드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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