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마스터스 자동출전권자 확정
미국남자 프로골프투어 4대 메이저대회중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골프대회(2001년 4월5~8일)의 내년도 참가자 가운데 자동출전권자 89명이 확정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7일 강화된 출전자격요건에 따라 모두 144명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역대 우승자(타이거 우즈, 아놀드 파머, 잭 니클로스 등 25명)를 포함해 2000 미국PGA투어 상금40위 이내 선수(마루야마 시게키 등 21명), 2000년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콜린 몽고메리,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10명), 95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자(데이비스 러브3세 등 8명) 등 모두 89명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또 관례에 따라 전미(全美) 아마선수권 1, 2위와 전미 아마퍼블릭링크스선수권자, 전미 미드아마선수권자 및 전영 아마선수권자 등도 자동출전권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전년도 16위 이내 수상자와 2000 US오픈 상위 8명, PGA선수권 및 브리티시오픈 상위 4위내 입상자도 초청됐다.
한편 동양인 가운데서는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올 시즌 PGA상금랭킹 40위 이내에 들어 유일하게 자동출전권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