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패스, 내년에도 실적 '高高'

매출처 다변화 힘입어 매출액 2,000억 전망

LCD부품업체인 네패스가 안정적인 실적향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우증권은 “LCD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5%, 11.0% 증가한 514억원, 52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져 매출액 2,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패스의 꾸준한 실적 향상 원인은 매출처 다변화와 생산량 증대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 법인에서 지난 9월부터 순이익이 나기 시작했고 해외 매출확대는 4ㆍ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납품 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범핑(반도체 하단돌기) 생산량도 월 5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실적이 꾸준히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호전 전망에 주가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000원대 초반인데 안정적인 실적향상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며 “내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를 고려해볼 때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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