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증시 하락 국면에서도 실적 성장 기대감과 스토리를 토대로 수급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디어는 8월 유일하게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한 업종”이라고 밝혔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엠·로엔·제이콘텐트리 등의 종목은 VOD 시장 확산에 따른 컨텐츠 수입 증가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4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가격 매력이 높은 자동차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 연구원은 “8월 투자자별 상위 순매수 20개 종목 내 현대차·기아차·현대위아 등이 자리했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가 우려 요인이나 26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