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7일 비상교육에 대해 신규사업 투자가 마무리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다솔 연구원은 “비상교육은 2008년 상장한 중등 참고서업체로, 같은 해 4분기 순이익 적자전환과 신규사업 투자로 줄곧 주가가 부진했다”며 “초ㆍ고등부 교재와 교과서, 중ㆍ고등부 이러닝등 신규사업 투자가 지난해로 마무리되고 실적을 내기 시작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은 중등부 참고서 1위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초ㆍ고등부 교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교과서 시장에서도 종당 채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자를 지속하던 고등부 이러닝사업은 지난해 말 스타 강사 16명을 영입하면서 수강생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비상교육의 주가는 2011년 예상 PER 5.4배 수준으로 그간 밸류에이션 구간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주가 평가절하 요인이던 신규사업 투자가 마무리되고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돼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