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송3사 장애인 시위관련 '냉담한 보도' 논란

장애인 선로 점검 시위와 관련된 방송 3사의 보도 내용이 관련 정황만을 전달하는 데 그치는 등 냉담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방송모니터 위원회는 최근 논평을 통해 '장애인의 기본적 권리실현을 주장하며 지난 주에 열린 시청역 선로점거 농성 당시 방송 3사의 보도는 총 4건에 불과했다'면서 '이마저도 사건의 원인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는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민언련은 이어 '사건ㆍ사고 소식처럼 불편을 겪게 된 시민의 격앙된 반응만을 보도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며 '방송 3사는 사건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성심껏 조명하는 뉴스를 제작해야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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