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금인출기 사용건수 사상최대

현금인출기 사용건수 사상최대 국민ㆍ주택은행의 파업으로 26일 은행의 ATM(현금입출금기)과 CD(현금인출기) 사용건수가 사상 최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하루 최대처리용량에는 아직 여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결제원은 금융공동망에서 이뤄진 ATMㆍCD를 통한 인출은 26일 하루에만 520만건으로 종전 사상최고치인 300만건의 2배 가까운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연말과 설ㆍ추석 연휴 직전일에 ATMㆍCD 인출건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는데 26일에는 국민ㆍ주택은행의 파업에다 연말 자금수요가 집중돼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인출이 크게 늘었으나 금융공동망의 하루 최대처리용량은 아직 여유가 있어 국민ㆍ택은행 고객이 타행에 설치된 ATMㆍCD에서 필요한 현금을 찾는데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은 그간 ATMㆍCD 인출 처리용량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하루 최대 1,000만건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27일 상황을 보면 전날에 비해 ATMㆍCD 처리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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