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규리, 새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캐스팅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사진)가 드라마에 도전한다. 올 여름 공포 영화 '고사'로 스크린 신고식을 마친 남규리는 내년 3월 MBC '에덴의 동쪽' 후속 방송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캐스팅됐다. 인터넷에 연재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강풀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우유배달을 하는 할아버지 김만석(최불암)과 폐지를 모아 살아가는 할머니 송이뿐(나문희), 치매에 걸린 부인을 돌보며 사는 장군봉(송재호) 등의 이야기로 노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규리는 괴팍하지만 다정한 할아버지 김만석의 손녀 김연아 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김연아는 동사무소 직원으로 소심하고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 작품은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일요아침드라마 '단팥빵'의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재동 PD는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지만 어쩌면 잊혀졌을지도 모르는 노인들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첫 대본연습을 시작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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