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신한금융 '그룹경영회의' 내달 출범

그룹 CEO 등 11명으로 구성… 내년 3월엔 회장추천위 신설

11인의 신한금융 그룹경영회, 다음달 출범 [부제목]내년 1월 그룹 CIBㆍWM 매트릭스 조직…회추위 3월 신설 신한금융지주가 그룹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11명으로 구성된 '그룹경영회의'를 다음달 출범한다. 내년 1월에는 그룹의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담당 임원을 선임해 사업부문 단위의 경영관리체계를 도입하고 3월에는 경영권 승계 작업을 주관할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5일 태평로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CEO와 신한금융지주 전략담당 임원, 재무ㆍ경영관리 담당임원, 그룹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 그룹 CIB와 WM 사업부문 담당 임원이 참석하는 그룹경영회의를 다음달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그룹경영회의 멤버는 차기 신한금융 회장의 후보군이 되는 만큼 구성될 밑그림은 많은 관심을 받았던 부분이다. 신한은 또 올해 말까지 그룹 차원의 CIB와 WM 사업부문을 메트릭스 조직으로 전환하고 경영관리 체계의 사업모델과 지배구조, 조직, 인사(HR) 등을 구체화한 뒤 내년 1월 담당 임원의 선임과 함께 출범시킬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는 신한은행의 CIB와 WM 담당 임원이 실무작업을 주관한다. 경영권 승계가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 회장과 사외이사 4~6인으로 구성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배구조와 경영승계계획 승인, 회장 후보 추천 등을 담당할 회추위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만들어지고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출된다. 그룹 CEO는 연령을 만 67세 미만, 연임시 재임 기한을 만 70세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와 함께 경영진 호칭 체계 일원화를 위해 전무를 부사장보로 변경했고 임기 만료된 소재광 부사장보를 1년 중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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