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밀리오레, 전국 다점포화 본격 시동

31일 대구 이어 내달 수원·10월 광주점 오픈 패션몰 밀리오레의 전국 체인화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밀리오레는 31일 대구 문화동 옛 국세청 자리에 지방 2번째 점포인 대구점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점은 지하 9층, 지상 23층의 대규모 패션몰로 지하1∼지상 6층은 1,800여개의 의류점이 입주하는 패션 전문매장이, 8∼11층에는 미용실, 놀이방, 병원 등 편의시설이, 12층 이상에는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선다. 서울 명동점과 도매전문 상가인 동대문 '밀리오레 밸리'를 운영해온 밀리오레는 대구점에 앞서 지난해 9월 부산점을 냈으며, 다음달에는 수원점, 10월에는 광주점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밀리오레는 특히 명동점 내 '드림존(Dream Zone)'에 실력있는 디자이너와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의 우수 상인들을 입점시켜 제품의 디자인 수준과 품질을 한층 높이고, 드림존을 전국 체인점의 제품 공급처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오레는 또 체인점에 입점하는 상인들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컨설팅팀을 구성해 제품 구입과 인테리어, 제품 진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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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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