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스테이션, 재무구조 개선 위해‘감자결정’

종합컨버전스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션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스테이션의 발행주식은 1억1,558만주에서 1,155만주로 줄어들며, 자본금도 578억원에서 57억8,000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자본감소를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달 23일이며, 3분기 마감전인 오는 9월말까지 모든 감자 프로세스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스테이션은 강도 높은 재무구조 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대비 400% 이상 줄인 260%대로 대폭 축소했으며 유휴 부동산 매각을 단행하여 금융권 차입금 150억원을 상환 이자비용을 연간 12억 이상 줄이는 등 부단한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 아이스테이션의 최대주주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자회사인 아이스테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최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할 목적으로 100억원의 지분 참여를 통해 지분률을 12.2%에서 27.4%까지 높였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작년 말부터 꾸준히 전략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금년 9월부터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2종류의 태블릿 제품 및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3D 입체 PMP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 제품 출시를 계기로 그간 적자로 실추 되었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고, 3분기 말부터는 흑자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준비를 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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