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솔로몬저축銀, 한마음저축銀 우선협상자에

서울의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이 지난해 9월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 한마음상호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또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이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일 한마음저축은행 입찰을 마감한 결과 솔로몬과 현대스위스 등 저축은행 3곳과 외국계 펀드 1곳 등 모두 4개 업체가 참여했다”며 “참여업체 가운데 솔로몬저축은행이 예보가 투입해야 할 순자산부족분을 가장 적게 써내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한마음저축은행의 순자산부족분은 2,648억원에 달한다. 예보는 솔로몬저축은행과 매각협상을 시작해 이달 중에 계약체결 및 계약이전 절차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다만 솔로몬저축은행과 협상과정에서 인수조건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에는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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