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너지 절감 우리가 앞장] 해강헨스타 - '고기밀 단열창호'

[에너지 절감 우리가 앞장] 해강헨스타 - '고기밀 단열창호' 창문으로 새는 에너지 70% 막는다. 일반적으로 실내 전체 열의 40%가 창문과 문을 통해 빠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해강헨스타(대표 박준호 www.haegang.co.kr)는 이 같은 열손실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단열창호를 개발, 새는 에너지를 막고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회사가 개발한 창호는 다른 일반창호와 달리 단열성과 기밀성이 높아 열손실을 크게 줄인다. 30평 아파트 창호면적 16㎡ 기준으로 일반창호의 시간당 열손실량이 119.7㎉인데 반해 이 회사의 고기밀 단열창호는 열손실량을 일반창호의 3분의1수준인 시간당 39.4㎉로 크게 낮췄다. 이회사가 지난해까지 절감한 에너지는 27,761TOE, 금액으로는 60억원 이상이다. 여기에 수입대체분 약 30억원을 고려하면 투자효과는 90억원으로 높아진다. 특히 이회사의 단열창호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데 PVC재질을 사용, 색상과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고 시공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일본, 러시아, 중국 등을 대상으로 97년 1억 8,000만원을 수출했으며 98년에는 6억원, 지난해에는 3억원을 수출했다. 올해는 수출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두배 정도 늘어난 8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동국 실장은 『최근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건설업계나 일반국민들의 고효율 에너지기자잔? 사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상황은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정책지원자금 4억6,000만원과 자체자금 2억3,000여만원 등 약 7억원을 투자해 이 단열창호를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했다. 이 회사의 고기밀성 단열창호는 98년 업계 최초로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1,2,3호로 선정됐으며 에너지절약 마크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중기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도 지정 받았다. 박준호 사장은 『고효율 다기능 시스템 창호개발에 더욱 주력하기 위해 이미 98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세웠다』며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품질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시스템 창호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기술개요 ◇ 해강헨스타의 고기밀 단열창호는 재질을 알루미늄보다 단열, 기밀, 방음성이 높은 PVC를 사용한 점, 그리고 창호를 외틀 및 내틀 등 다격실 구조로 설계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또 복층유리와 보강재를 PVC내 삽입해 견고성과 안정성을 강화시킨 것도 다른 창호와 다른 기술적인 특징이다. 선진국에선 지난 1차 오일쇼크이후 PVC를 창호 단열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독일에선 열효율이 높은 시스템 단열창호 시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입력시간 2000/10/04 21: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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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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