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위 엘스, 18위 싱에 판정승

유럽투어 던힐링크스 최종

세계골프랭킹 1, 2위가 된 이후 처음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비제이 싱(40ㆍ피지)과 어니 엘스(35ㆍ남아공)의 대결에서 엘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엘스는 11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유럽PGA투어 던힐링크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파운드)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싱도 2언더파 70타를 쳤지만 전날까지 엘스에게 3타 뒤져 있었던 탓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지난달 7일 타이거 우즈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싱과 한 달 뒤인 지난 4일 역시 우즈를 밀치고 랭킹 2위로 도약했던 엘스의 대결에서는 엘스가 판정승한 셈이다. 그러나 엘스가 싱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서기는 역부족. 엘스는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인 HSBC 월드매치플레이에서 모두 우승해야 연내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이번 대회 우승에 실패함에 따라 세계랭킹에서는 당분간 싱에게 뒤쳐져 있게 됐다. 한편 대회 우승은 스코틀랜드의 스티븐 갤러허에게 돌아갔다. 갤러허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그래미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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