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렬한 비트 반복… 중독성 높아<br>성공 여부는 뮤직비디오에 달려

■ 젠틀맨은

베일을 벗은 신곡 '젠틀맨'은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반복선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강남스타일' 때와 같은 편제로 싸이가 가사를 쓰고 유건형과 공동 작곡했다. 세계시장을 의식한 듯 한국어 가사를 중심에 놓되 후렴과 중요한 반복구는 영어로 불렀고 의미 전달보다는 중독성에 집중했다. '(알랑가 몰라) 왜 말끔해야 하는 건지/(알랑가 몰라) 왜 아리까리하면 까리해/(알랑가 몰라) We Like We We We Like Party 해…' 식이다.


신곡을 놓고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중독성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역시 싸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세계시장을 지나치게 의식했다' '들리기 쉬운 가사에 집중하느라 강남스타일에 비해 풍자의 매력은 떨어진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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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열풍이 유튜브 '15억 뷰(좋아요 클릭 수)'를 넘어선 뮤직비디오 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곡 젠틀맨의 성공 여부 역시 뮤직비디오의 힘에 따라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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