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수욕장 10일개장강원도 동해안 97개 해수욕장이 오는 10일부터 개장한다.
강원도 해양수산출장소는 5일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속초·삼척, 고성 송지호와 화진포 등 44개 해수욕장이 10일 개장해 8월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양양 낙산 등 19개 해수욕장은 14일, 강릉 주문진과 연곡·옥계·고성 봉수대 등 나머지 34개 해수욕장은 15일 문을 연다.
동해안 97개 해수욕장은 3만1,586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강릉 경포와 사천 등 23개 해수욕장에는 1만4,000여명 수용규모의 오토캠프장이 마련됐다.
특히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한 데 이어 강릉과 삼척에서는 주차료 징수를 폐지했으며 백사장 내에 피서객 소유의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동해 망상과 양양 낙산,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7/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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