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환율 상승 수혜 경기방어주 '러브콜'

KT&G·삼성전기·현대모비스등 유망<br>가격 메리트 포스코·녹십자도 '눈길'


이번 주에도 증권사들은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꾸준히 이익을 내는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KT&G와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등을 이번주 주요 추천주로 꼽았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KT&G는 올해 음식료 관련 기업 중 유일한 환율 상승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환율이 100원 상승할 경우 425억원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고가담배 수출비중 확대로 내년 실적개선세가 이뤄질 것”이라며 “여기에 고수익 홍삼제품 매출비중 확대가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대신증권은 “원ㆍ달러 환율 상승 및 엔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고 동양종금증권은 “환율상승과 더불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분에서의 지속적 호조 예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선 경기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SK증권은 “경기침체로 새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AS에 따른 자동차 부품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도 발생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포스코와 녹십자, CJ제일제당 등도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포스코는 최근 중국내 철강가격 반등과 함께 주가하락에 따른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점이, CJ제일제당은 설탕가격 인상으로 내년 매출액과 총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녹십자는 화순공장 완공에 따른 백신원료의 매출이 조기에 발생할 것이라는 게 호재로 꼽혔다. 코스닥에선 파트론이 복수추천을 받은 가운데 CJ인터넷, 소디프신소재, 한일단조 등이 유망주로 꼽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휴대폰 부품 시장점유율 1위품목을 4개나 보유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 부분 매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모노실란 부분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CJ인터넷은 개임개발 자회사의 구조조정으로 지분법 손실의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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